[언론보도][프레시안] "한국 정부, 강력한 플라스틱 생산감축 협약 마련에 적극 대응해야…"

2024-12-02

"한국 정부, 강력한 플라스틱 생산감축 협약 마련에 적극 대응해야…"

환경시민단체 "한국, INC-5 개최국으로 얼마나 리더십 발휘하고 있는지 의문"


이명선 기자  |  기사입력 2024.12.01. 15:22:07 최종수정 2024.12.01. 16:15:52






플뿌리연대는 그럼에도 한국 정부에 "법적 구속력 있는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며 "한국 정부가 협상에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개최국으로서 협약의 핵심 의제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기대하며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INC-5 참가국들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법안 초안에 좀처럼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회의 일정이 하루 이틀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INC-5는 지난달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으며 178개 유엔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약 40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네 차례의 협상회의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생산 감축, 제품 내 화학물질 규제, 재원 마련 등 쟁점에 있어 국가 간 이견이 큰 상황이다.


김완섭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협안 성안을 위해 협상장을 찾아 루이스 바야스 발비디에소 INC-5 의장과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그리고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 등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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