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국민일보] 플라스틱 협상… ‘생산 규제’ 놓고 막판까지 진통

2024-12-02

[국민일보] 플라스틱 협상… ‘생산 규제’ 놓고 막판까지 진통 



환경단체들은 생산 감축이 없는 협약은 의미가 없다며 각국 대표단을 압박 중이다. 협약이 성안하기 위해선 만장일치가 이뤄져야 하는데, 성안이라는 목표에 매몰돼 실질적인 구속력이 없는 ‘협약을 위한 협약’이 도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날 오전에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요구하며 LPG운반선에 무단 승선해 고공시위를 벌이던 그린피스 소속 외국인 활동가 4명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30일 인천 옹진군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배에 승선해 선수 구조물에서 시위를 벌였다.

16개 환경시민단체가 모인 ‘플뿌리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한 생산감축 목표가 없는 협약은 실패한 협약”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할 기념비적인 순간에 부산이 어떻게 기록될지는 협약의 성안 자체보다 협약이 어떤 내용을 담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개최국으로서 협약의 핵심 의제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기대하며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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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804808&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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